통제영 복원사업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복원사업의 추진

통영시는 총 사업비 596억을 들여 지난 2000년 부터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삼도수군통제영 복원사업을 추진하였다. 1910년 일제의 국권침탈 이후 민족정기 말살정책에 의해 통제영 내 세병관(통제영의 객사 국보 305호)만 남겨놓고 대·소 관아건물 100여 동이 훼철되거나 파손되었다.

그 자리에 창원지방법원통영지원, 창원지방검찰청통영지청, 통영세무서, 통영초등학교가 세워져 있었으나, 우리의 위대한 문화유산을 필연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감 하에 통제영의 주요 관아 건물들을 옛모습대로 복원하기로 하였다.

세병관을 중심으로 46,683m²에 달하는 삼도수군통제영에 대하여 지표 및 유구 조사를 하여 운주당, 백화당, 중영 등 17개 관아와 12공방 건물터를 확인하고 지난 1998년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 402호)인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으로 지정받았다.

복원 사업은 4단계로 나누어 추진되었는데 1단계로 세병관 경내에 망일루, 좌청, 협문이 복원되었으며 2단계는 통영지원, 통영지청 자리에 운주당, 경무당, 병고, 내아 등의 건축물이 복원되었다. 3단계는 통영초등학교 자리에 12공방, 백화당 등을, 4단계는 통영세무서 자리에 중영, 내아가 복원되었고 그 후 산성청 및 좌청 운주당 후원 등이 복원되었으며 옛 충렬여자중·고등학교 자리에서 주전소지가 발굴되었다.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복원사업은 역사적인 공원의 조성과 구국의 얼이 서린 조선시대의 군사문화를 재 정립하고 통영의 역사를 재조명하여 세계적인 역사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